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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안성기, "혈액암 투병 중..현재 민머리" 건강이상설에 결국 입 열다

국민 배우 안성기는 '건강 이상설'에 대해 결국 입을 열며, "혈액암 투병 중"이라는 밝혔다. 안성기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했는데, 당시 모습으로 인해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다. 영원한 현역 배창호 감독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 안성기는 직접 참석해 모습을 비쳤다. 하지만 그는 김보연의 부축을 받아 무대에 오른 것뿐 아니라, 전에 비해 퉁퉁 부은 얼굴에 가발을 착용해 한눈에 보아도 건강이 좋지 않아 보였다. 실제로 당시 모습은 포토 뉴스으로 보도됐고 이후 '건강이상설'이 불거졌지만 안성기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대응했다. 그러나 결국 이날 밤 안성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혈액암이 발병해 1년 넘게 투병 중이다. 항암 치료를 받다가, 최근에 건강이 좀 나아져 외출할 수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안성기는 "항암 치료로 인해 현재 가발을 쓰고 있는데, 가발을 벗으면 민머리"라는 사실도 알렸다. 안성기는 지난 해부터 혈액암으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주위 사람들을 걱정시키기 싫어서 건강 문제에 대해 함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안성기는 1952년생으로 올해 만 70세이다. 지난 6월 개봉한 '카시오페아'와, 7월 개봉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도 출연하며 국민배우로 왕성히 활동해 왔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17 07:56
연예일반

‘한산’ 안성기의 출현… 국민배우 저력 빛났다

배우 안성기가 ‘한산: 용의 출현’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한산’)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안성기는 ‘한산’에서 조선 남해의 물길을 책임지는 수군향도 어영담 역으로 분했다. 어영담은 모든 이들이 존경하는 스승이자, 나라를 위해 자신이 직접 나서는 우직한 성격의 장수다. 안성기는 어영담을 통해 ‘국민 배우’의 위엄을 빛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영화를 통해 진정한 어른이 어떤 모습인지 깊이 있게 보여주고 진심 어린 연기를 통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전투 속에서도 패기 넘치는 모습부터 품격 있는 모습까지 그려내며 ‘한산’의 중심을 제대로 잡았다는 평이다. 안성기의 열연에 힘입어 ‘한산’은 지난 7월 27일 개봉 후, 개봉 11일째인 6일 누적 관객 수 400만 명을 돌파했고 50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영화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09 18:01
영화

"명연기 몰입" 안성기·서현진 '카시오페아' 열광포인트 셋

배우 안성기, 서현진 주연의 영화 '카시오페아(신연식 감독)'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를 확인할 수 있는 열광 포인트 3를 공개했다. 열광 포인트 1. 국민배우 안성기, 인생작 경신 서현진, 천재 아역 주예림의 빛나는 열연 첫 번째 '카시오페아' 열광 포인트는 주연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배우 안성기는 '카시오페아'를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애틋한 부성애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감동을 선사했고, 생애 최고의 열연을 펼친 서현진은 스크린을 압도하는 완벽한 열연으로 역시 믿고 보는 서현진이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천재 아역배우 주예림이 서현진, 안성기와의 사랑스러운 케미를 폭발시키며 극의 몰입감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열광 포인트 2. 알츠하이머에 걸린 딸과 아빠의 애틋하고 특별한 동행 스토리 다음으로 '카시오페아' 열광 포인트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딸과 딸을 곁에서 지켜주는 아빠의 애틋하고 특별한 동행 스토리이다. 관객들은 영화를 보고 난 뒤 ‘내가 알츠하이머에 걸린다면?’이라는 가장 보통의, 마음 아프고 무섭기도 한 공감을 드러내며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로 깊은 여운을 느끼고 있는 것. 특히 부모가 아닌 딸이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게 되고 믿을 수 없는 상황과 혼란 속에서 어린아이로 변해가는 딸과 다시 육아를 하는 아버지를 바라보면서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접근하게 만든다. 열광 포인트 3. 신연식 감독의 탄탄하고 섬세한 각본과 연출 마지막으로 '카시오페아'의 열광 포인트는 믿고 보는 신연식 감독의 탄탄하고 섬세한 각본과 연출이다. 신연식 감독은 “부녀관계, 육아와 양육의 의미 나아가 삶의 의미를 고찰할 작품을 하고 싶었다. 육아와 양육의 목표는 자녀의 독립이지만 부모는 자식이 세상에 나아가서 결국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기 어렵다. '카시오페아'는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지만, 아버지에게 새로운 양육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의미에서 매우 현실적인 이야기이기도 하면서 판타지이다”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는데, 5년 만에 다시 한번 컴백하여 '카시오페아'를 통해 탄탄한 필력과 섬세한 연출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작품으로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7 07:55
연예일반

'라떼9' 이진혁, "지금이라면 상상도 못할 TMI..." 과거 스타주소록에 경악

‘김구라의 라떼9’(라떼구)의 MC 김구라와 업텐션 이진혁이 안성기부터 윤여정까지 그 시절 배우들의 집 주소를 모아 놓은 희귀 자료를 보고 충격을 받는다. 18일(오늘) 오후 8시 채널S와 더라이프에서 방송하는 ‘김구라의 라떼9’(채널S·LG유플러스 공동 제작) 5회에서는 MC 김구라와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 이진혁이 ‘라떼 핫한 직업, 내가 제일 잘나가’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김구라는 라떼 핫한 직업‘에 대해 9위부터 차례로 공개한다. 이중 6위에 ’영화배우‘가 오르자, “그 시절 엄청난 인기를 모았던 여배우들이 있는데 문희, 남정임, 윤정희가 1대 트로이카”라며 다양한 ’썰‘을 방출한다. 이어 “‘라떼9’가 희귀한 자료를 입수했다”면서, ‘국내 스타 주소’라는 제목이 적힌 자료집을 전격 공개한다. 이 자료에는 국민배우 안성기가 아역 배우 시절 살았었던 주소뿐 아니라 배우 윤여정, 신성일, 그리고 배우 박준규의 아버지인 배우 박노식 등의 주소가 자세히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이진혁은 “지금이라면 상상도 못 할 TMI 아니냐?”며 놀라워하고, 김구라는 “옛날에는 졸업앨범 뒤에 동문들 주소록도 있었다”고 설명한다. 4위로는 해외를 내 집처럼 드나들었던 ‘항공 승무원’이 올라온다. 이에 대해 김구라는 “초창기 승무원 관련 자료를 찾던 중, 항공 역사의 놀라운 장면을 포착했다”고 밝힌 뒤, 과거 기내에서 열렸던 ‘공중 결혼식’ 자료를 공개한다. 이를 본 MZ 세대인 이진혁은 “지금 봐도 되게 힙하다”며 동공대확장을 일으킨다. 그런가 하면 김구라는 ‘가발기능공’을 2위로 소개하면서, “그 시절 시골에서 상경한 가발기능공들이 월급을 모은 돈과 함께 이것을 고향 집에 보냈다”고 돌발 퀴즈를 낸다. 이후 김구라는 상자에서 빵 하나를 꺼내는데, 이진혁은 이 빵을 보자마자 “편의점에서 봤다”며 즐거워한다. 그런데 김구라는 “이 빵 20년 만에 먹어 본다”고 추억에 젖은 뒤, 과거 가발기능공들이 이 빵을 고향집에 보냈던 특별한 사연을 들려줘 이진혁을 뭉클하게 한다. 제작진은 “지금은 거의 사라졌지만, 그 시절을 휩쓸었던 다양한 직업들에 대한 생생한 자료와 비하인드 스토리가 준비돼 있다. MZ세대 이진혁을 시종일관 놀라게 한 ‘라떼 핫한 직업’ 편이 신선한 충격과 함께 흥미로운 정보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텐션 이진혁이 게스트로 나서는 ‘김구라의 라떼9’는 18일(오늘) 오후 8시 채널S와 더라이프에서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채널S, LG유플러스 2022.05.18 09:13
영화

'카시오페아' 안성기, 애틋 부성애 예고…눈물샘 자극

'국민배우' 안성기가 돌아온다. 영화 '카시오페아(신연식 감독)'에서 안성기가 애틋한 부성애 연기로 6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카시오페아'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작품. 안성기는 데뷔 때부터 현재까지 최고의 배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배우다. 그간 드라마, 코미디, 액션까지 장르 불문하고 열연을 펼치며 대한민국을 울고 웃게 했고, 상업영화부터 독립영화까지 아름다운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한국영화의 큰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2019년 7월 '사자', 2020년 10월 '종이꽃', 2021년 5월 '아들의 이름으로'까지 최근에도 해마다 관객들과 만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안성기가 올해에는 신연식 감독의 '카시오페아'로 관객들을 만난다. 안성기는 '카시오페아'에서 인우 역을 맡아 딸 수진으로 출연하는 서현진과 부녀 호흡을 맞춘다. 인우 캐릭터는 변호사로 성공한 딸 수진이 어느 날 갑자기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게 되며 딸을 곁에서 지켜주는 역할이다. 해외 근무로 인해 딸 수진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지만,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점점 어린 아이로 변해가는 딸을 키우는 캐릭터로 안성기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애틋한 부성애 연기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안성기는 서현진과 완벽한 부녀 호흡을 보여줘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연식 감독은 “안성기 배우는 '페어 러브'를 하면서 좋은 역할로 다시 뵙고 싶었다. 안성기 배우의 필모그래피에서 의외로 부성이 강조된 역할이 없었는데 '카시오페아'는 부성애를 마음껏 보여줄 작품이라 관객의 입장에서 매우 반가운 작품이 될 것이다”라고 전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는 6월 1일 개봉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0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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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정우성·이정재 한솥밥…아티스트컴퍼니 전속 계약[공식]

‘국민배우’ 안성기가 아티스트컴퍼니와 함께한다. 아티스트컴퍼니는 6일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안성기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영화의 역사이자 상징인 배우 안성기와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며 “’국민 배우’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다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안성기는 지난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이후 ‘하녀’, ‘고래사냥’,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실미도’, ‘라디오 스타’, ‘신의 한 수’, ‘사자’, ‘종이꽃’, ‘아들의 이름으로’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사를 빛냈다. 최근에는 한국 영화인 최초로 브랜드로레이 어워드(The Brand Laureate Awards) 레전더리 상(Legendary Award)을 수상하며 대체 불가한 명성을 입증했다. 안성기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아티스트컴퍼니는 배우 정우성, 이정재, 염정아, 고아라, 김종수, 박소담, 배성우, 이솜, 김예원, 임지연, 신정근, 조이현, 장동주, 차래형, 이수민, 장우혁, 장이정, 윤종빈, 이주안, 최경훈 등이 소속돼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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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이름으로' 안성기의 열정, 대역 없이 직접 액션 연기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이정국 감독)'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현장 스틸을 30일 공개했다.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가 배우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과 함께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연기 인생 64년 관록의 국민배우 안성기를 필두로 윤유선, 이세은 배우가 진심을 다해 촬영해 임했다고 알려져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에서 평범한 대리운전 기사처럼 보이지만 매일 밤 1980년 광주의 기억에 악몽을 꾸는 오채근 역의 안성기는 반성 없이 호의호식하는 그때의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결심한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섬세한 내면 연기는 물론 강렬한 액션까지 불사했다. 영화 속 안성기의 액션 장면들은 모두 대역 없이 직업 촬영에 임해 식지 않는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는 후문. 이와 더불어 광주 무등산을 수차례 오르며 정상까지 등반하며 열연을 펼쳤다고 해 극중에서 보여줄 모습에 관객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공개된 현장 스틸에서는 무등산에서 촬영 중인 안성기의 모습은 물론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윤유선, 이세은의 모습도 만날 수 있다. 광주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배우들은 광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동했다고 전한 바 있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오는 5월 12일 개봉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진정한 반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3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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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안성기, 건강 적신호→일정 올스톱…"안정 되찾아"

'국민배우' 안성기(68)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20일 안성기가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2일 개봉하는 영화 '종이꽃' 홍보 일정에 일절 참여하지 않은 터라 국민배우의 상황에 더욱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에 관해 '종이꽃'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2주째 병원에 입원 중이고, 정확한 병명을 알리는 걸 꺼려해서 현재 상태를 언급하긴 조심스럽다"면서 "지병이 있었던 건 아니고, 정말 갑자기 예기치 못한 질환으로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했다. 현재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되찾고 있는 중"이라고 귀띔했다. 안성기는 '종이꽃' 홍보는 물론 21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에도 불참한다. 지난해 '종이꽃'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을 당시에는 직접 야외 무대인사에 나서는 등 활발하게 일정을 소화했던 그다. 다만,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안성기는 한 매체에 과로로 입원했으며 현재 퇴원한 상태임을 알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2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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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년 내공=진정성"…'종이꽃' 안성기, 장의사 수업까지 받은 노력

국민배우의 내공은 노력과 진성성이다. 영화 '종이꽃(고훈 감독)'으로 한국 배우 최초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안성기가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63년 동안 약 130여 편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 연기를 소화한 국민배우 안성기는 '종이꽃'에서 첫 장의사 역을 맡아 기존에 본 적 없는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극중 안성기가 분한 성길은 평생 종이꽃을 접으며 죽은 이들의 넋을 기리는 장의사로 몸과 마음에 모두 상처를 가진 아들과 함께 묵묵히 살아가는 인물이다. 죽음 앞에서 누구나 평등하다는 자신만의 신조를 지키며 살아왔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 속 오직 돈으로 죽은 이들의 마지막을 결정짓는 상조회사에서 새롭게 일을 시작하며 괴로워한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연히 인연을 쌓게 된 은숙과 노을 모녀 덕분에 잊고 있던 희망을 다시 되찾아 간다. 그간 안성기가 연기한 역할들 중 가장 깊이 있고 섬세한 감정 연기가 필요한 캐릭터로 묘사된다. 안성기는 내적으로, 그리고 외적으로 모두 캐릭터와 혼연일체 될 수 있도록 수많은 노력을 쏟아 부었다. 먼저 장의사라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실제 장의사 수업을 받고 디테일한 부분을 끊임없이 연습하며 완성도 높은 연기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고훈 감독은 “안성기의 특별한 점은 여전히 끊임없이 노력하는 배우라는 점이다. 눈빛 하나, 손동작 하나에 모든 노력이 들어가 있고 그 노력은 진심을 보여준다. 진심이 들어간 연기는 관객들을 매료시킬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종이꽃'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과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이 옆집으로 이사 온 모녀를 만나 잊고 있던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안성기를 비롯해 11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알린 유진이 숨겨진 아픔이 있지만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성길의 이웃 은숙을 연기했고, 김혜성이 사고로 삶이 무너진 성길의 아들 지혁으로 열연했다. 또한 아역배우 장재희가 어른들 속에서 순수함으로 희망을 전하는 은숙의 딸 노을로 성별과 세대를 초월하는 특별한 연기 호흡을 선사한다. '종이꽃'은 내달 22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2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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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강릉국제영화제, 오프닝호스트 김서형·자문위원 김래원 지원사격[공식]

김서형과 김래원이 강릉 출신 배우로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를 지원사격한다.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Gangneu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GIFF/조직위원장 김동호)가 8일 개막하는 가운데, 김서형은 8일 열리는 개막식 오프닝 호스트로, 김래원은 안성기 자문위원장에 이어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강릉이 고향인 김서형은 1994년 KBS 16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강렬하고 지적인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특히 드라마 '아내의 유혹' 'SKY캐슬'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영화 '악녀' 에서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연기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은 한편, 최근에는 '여고괴담 리부트: 모교'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준비 중이다. 지난 달 31일에는 제10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으며 명실상부 2019년을 대표하는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강릉국제영화제는 기존의 영화제 개막식과는 다른 한 편의 모노드라마와 같은 개막식을 준비, 공연 같은 시간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사회자가 아닌 ‘오프닝 호스트’로 명명하고, 첫 번째 오프닝 호스트로 김서형을 선정했다. 강릉시가 개최하는 첫 번째 국제영화제이고, 그 개막식이 일반적인 개최 기념식이 아니라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강릉 출신이며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배우인 김서형 만한 적임자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오프닝 호스트 김서형은 개막공연작인 강릉시립교향악단의 라이브 연주와 함께 펼쳐지는 '마지막 잎새: 씨네콘서트'와 개막작 '감쪽같은 그녀'를 소개하며 올해의 마지막 영화제, 1회 강릉국제영화제의 성대한 개막을 알린다. 올해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가장 보통의 연애' 등 작품으로 스크린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김래원은 자문위원으로 강릉국제영화제에 합류한다. 이미 강릉과 깊은 인연을 가진 국민배우 안성기를 자문위원장으로 위촉하며 남다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 강릉국제영화제는 강릉출신 배우 김래원을 자문위원으로 위촉, 역대급 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 1997년 드라마 '나'로 데뷔한 김래원은 2004년 '어린 신부'로 대종상 신인남우상, 2007년 '해바라기'로 1회 대한민국영화연기대상 액션연기상, 2019년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으로 1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다. 그 동안 1회 강릉국제영화제 자문위원으로 안성기 자문위원장과 함께 물심양면 영화제를 위해 애써온 김래원은 오는 8일 영화제 레드카펫과 개막식에 참석하며 영화제를 찾은 관객 및 강릉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다. 이어 개막작으로 선정돼 주목받은 '감쪽같은 그녀' 출연진들도 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다. 주연배우 나문희와 김수안 외에도 고규필, 심완준, 최정원 등과 아역배우 임한빈, 강보경 등이 함께 레드카펫을 밟는다. 이 외에도 고보결, 권율, 김인권, 문소리, 박명훈, 안서현, 오세은, 오지호, 연우진, 예지원, 정재광, 한예리 및 가수 바다, 이기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1회 강릉국제영화제는, 8일부터 14일까지 강릉아트센터, CGV 강릉,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고래책방, 경포해변 및 강릉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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